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수다떨기

천재 물리학자 故 이휘소 박사 기념 학술 프로그램 국내 개최

박정희 시절 미국의 저명한 물리학자였던 이휘소.. 당시 긴박하던 한미의 핵에관한 이견..
천재 물리학자인 이휘소를 둘러싼 여러가지 사건.. 그리고 의문의 죽음..
한편의 영화같은 이야기의 주인공이었던 이휘소 박사를 되새겨보는 의미로 마련된 프로그램..

- 아․태이론물리센터, ‘이휘소 석좌방문교수 프로그램’ 신설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APCTP, 소장 피터 풀데)는 이론물리학 발전에 획기적 공헌을 한 천재 물리학자 故 이휘소 박사(Prof. Benjamin W. Lee, 1935∼1977)를 기리고 국내외 연구자들과 세계적 석학들과의 소통과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아태이론물리센터 포항본부(포스텍 무은재기념관)에서 ‘이휘소 석좌방문교수 프로그램(Benjamin Lee Professorship)’의 첫 행사를 개최했다.

‘이휘소 석좌방문교수 프로그램’의 첫 수혜자는 응집 물리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동경대 나오토 나가오사(Naoto Nagaosa) 교수이다. 나가오사 교수는 세계적인 응집물리학의 방향을 주도하는 10인의 물리학자 중 한명이자 동양권 물리학자 가운데 가장 높은 지명도와 논문 인용 빈도를 보이는 학자로, 지난 2005년 일본 최고의 물리학자에게 수여하는 니시나 상(Nishina Memorial Prize)을 수상한 바 있다.




프로그램 기간 동안 나가오사 교수는 본인의 주 전공 분야인 ‘응집 물리학에서의 게이지 장론’을 주제로 교수 및 연구원, 대학원생 등 국내의 관련 분야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해당 분야의 동향을 개괄하는 강연과 함께 연구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강연은 14일(수)부터 개최되었으며, 오는 17일(토)까지 이어진다.

아태이론물리센터 김승환 사무총장은 “이번 첫 ‘이휘소 석좌방문교수 프로그램’을 통해 응집 물리학 분야에서의 심도 있는 연구 주제 토론은 물론, 석학의 학문적 안목을 공유하여 실험이 지배적인 국내 응집 물리학계에 지적 자극과 활력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또한 국내 최고의 천재 물리학자로 불리는 故 이휘소 박사의 연구와 업적을 되새겨 보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휘소 석좌방문교수 프로그램(Benjamin Lee Professorship)’은 아태이론물리센터에서 한국의 대표 이론물리학자인 故 이휘소(Benjamin Lee) 박사의 학술 업적을 기념하고, 아태 지역 물리학계의 발전을 위해 국내외 저명학자를 석좌 방문교수로 초빙하여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부터 매년 개최될 예정이다.